[투자포인트] 예탁금 9조 회복등 추가상승 힘 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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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월에 기록한 고점에 접근하면서 일시적으로 상승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증시여건이 연초 장세 상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해 주가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의 랠리가 단기 유동성 장세의 성격을 가졌던 반면 이번 상승국면은 경기회복이라는 펀더멘탈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가 상승세가 탄탄하고 상승 기간도 상대적으로 오래갈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주가의 그림자라 할 수 있는 거래량 지표가 늘어나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주 감소세를 보였던 고객예탁금이 재차 9조원대를 회복하면서 증시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단기추세선인 지수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로 한 상승시도가 예상된다.

이번 상승국면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관련 업종대표주와 금융주 중심의 매수우위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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