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공동시설 4.9% 수질기준 초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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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1.4분기중 전국의 먹는물 공동시설 1천791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9%인 88개소의 수질이 먹는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질기준을 지난 1년간 계속 초과한 서울 중랑구 신내동 신내지구 약수터 등 22곳은 폐쇄했으며 기타 부적합 시설에는 경고문을 안내판에 부착, 사용을 금지하도록 했다.

지역별 부적합률은 대구시가 1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북이 16.7%, 광주가10%, 서울이 8.5%, 울산이 8.3% 등으로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4.4분기에는 부적합률이 10%, 작년 1.4분기에는 5.3%로 이번 부적합률이 다소 낮아졌다.

부적합 요인으로는 대장균 등 미생물이 전체의 83%(73개)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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