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세…개인.기관 순매수

중앙일보

입력

23일 코스닥시장이 약세로 출발한 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며 상승으로의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전해지는 분위기다.

지수는 좁은 박스권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보다 0.08포인트 오른 83.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카드.하나로통신.SBS 등은 오름세를 한통프리텔.LG텔레콤.엔씨소프트 등은 내림세다.

특히, 전체 시가총액의 17%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통프리텔이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테마별로는 인터넷.네트워크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안.생명공학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등록주의 주가 차별화 조짐이 보이며 전일 거래가 시작된 한국토지신탁과 세아메탈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환경비젼21은 10일째 가격 제한폭에 도달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과 9억원의 매수우위. 반면, 외국인은 23억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3일째 순매도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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