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세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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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세가 일단 주춤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26.35달러로 전날보다 0.15달러 내렸다.

이에따라 이달 들어 두바이유 평균유가는 정부가 올해 목표유가로 잡은 배럴당 25달러를 돌파한 25.16 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9.54, 29.81 달러로 전날에 비해 각각 0.12, 0.42 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데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그러나 강세기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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