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소식]

중앙일보

입력

▣하제소프트, `디바이스 마스터 플러스'' 출시

배재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업체로 디바이스 드라이버 전문 생산하는 하제소프트(대표 이봉석, http://www.hajesoft.com)는 윈도 환경에서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개발 도구인 ''디바이스 마스터 플러스''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매뉴얼을 보면서 디바이스 드라이버(Device Driver)를 만들어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대만 등 외국제품의 경우 조작이 어렵고 고가인 반면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곧 바로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경제.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로, PC나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각종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장치 구동용 솔루션이다.

▣비진, 하이퍼정보통신과 일본 진출

테크노폰 제조업체인 비진(대표 정태헌 http://www.bzin.net)은 대덕밸리 내 코스닥 등록업체로 통신단말기를 만드는 하이퍼정보통신(대표 최성수 http://www.hiper.co.kr)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일본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진과 하이퍼정보통신은 앞으로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이용, 사업비가 1조원에 이르는 일본의 통신인프라 구축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기술과 인력, 자금, 마케팅 등을 공유하는 한편 비진의 주력제품인 테크노폰의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전담팀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비진 정 사장은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단순한 전략적 제휴라기보다는 `벤처연합군'' 성격을 띠고 있다"며 "더욱 돈독한 협력을 위해 이미 양사 대표자간 지분도교환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