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포철 목표가격 30% 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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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증권은 포항제철의 목표 가격을 13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증권은 ▶일본과 대만의 안정된 철강 수요와 생산 축소로 아시아의 철강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재고가 의미있는 수준까지 조정됐으며▶1990년대 금리 하락기에 포철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데다▶지난해 포철의 정부 지분이 14%에서 4%로 떨어져 MSCI 지수 편입비중이 올라간 점을 목표 가격 상향 조정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 삭스증권의 장영우 연구위원은 "포철의 12개월 목표 가격을 기존보다 30% 올렸으며, '비중 확대' 투자등급은 그대로 유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포철은 지난 11일 9만6천원에서 6일 연속 상승했다. 21일에도 샐러먼 스미스 바니.워버그.굿모닝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외국인들의 적극적 매수에 힘입어 오전 11시 15분 현재 지난주말 3천원 (2.65%) 오른 1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재홍 기자<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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