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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막판 상승세로 반전

중앙일보

입력

선물시장은 18일 미국 나스닥선물 급락과 주말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은 이날 미국 일부 기업들의 실적 악화 경고로 나스닥 선물이 급락세를 보이고 경계매물마저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에 비해 0.15포인트(0.20%) 오른 7 5.15를 기록하며 연 이틀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을 유지하며 1천533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으며 종가에 또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는 투신권이 3천281계약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들은 각각 2천659계약과 1천413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50 최근월물인 6월물도 장 막판 코스피 선물 반등으로 낙폭을 줄여 전날에 비해 0.90포인트(0.91%) 내린 97.7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장은 '다음주 주초에는 매매공방전이 전개되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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