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info' 등 새 인터넷 도메인 승인

중앙일보

입력

닷 비즈(.biz)와 닷 인포(.info)로 끝나는 새로운 인터넷 도메인이 온라인에 곧 등장한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http://www.icann.org)는 15일 새 인터넷주소가 승인돼 이미 지난 1980년대 중반이후 인터넷을 통해 잘 알려진 .com과 .net, .org 대열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트 서프 ICANN 감독위원회 의장은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이는 인터넷 도메인 시스템의 계속적인 진보를 향한 중대한 조치"라고 말하고 "그러나 새로운 인터넷 주소 승인은 다양한 도메인 옵션과 서비스를 통한 경쟁으로 소비자의 이익을 도모하기위한 첫 발걸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주소관리기구에 따르면 닷 비즈의 경우 개인 또는 비영리적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 상업용으로 국한되는 것과 달리 닷 인포의 사용에는 특별한 제한이없다.

이 기구는 또 닷 컴 등 기존 주소를 사용해오던 사용자는 별도의 청원절차를 통해 닷 비즈, 또는 닷 인포 등의 도메인에 대한 우선사용권을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AFP통신의 (http://www.afp.com)은 ICANN에 신규 도메인인 ''www.afp.biz'' 사용권을 취득신청을 할 수 있다.

ICANN은 인터넷주소 행정을 담당하는 비영리기구로 다양한 미국 정부기관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 (마리나 델 레이<미 캘리포니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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