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현대 · LG 그룹주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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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째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의 옆걸음질 속에서도 개별 재료 보유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02포인트(0.17%) 오른 584.0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21포인트(2.01%) 상승한 82.93으로 마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금리 추가인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외자유치와 대우차 매각 가능성이 유포되면서 주가는 뚜렷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삼성전자.포항제철 등이 강보합이었고 SK텔레콤.한국통신.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의 20%를 차지한 하이닉스와 현대건설.고려산업개발 등 현대그룹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시장에선 LG텔레콤.하나로통신이 정부의 비대칭 규제방침에 힘입어 나란히 상한가를 달렸다.

영국에서 날아온 인간 광우병 발병소식은 마니커.하림의 주가를 끌어올렸고 벤트리.대한바이오 등 생명공학주들도 크게 올랐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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