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 21∼22일 방한 실사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의 국가신용등급팀이 방한해 오는 21일과 22일 실사작업을 벌인다.

재정경제부는 14일 토머스 번(Thomas J.Byrne) 무디스 한국담당 국가신용평가국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무디스 국가신용등급팀이 오는 20일 방한,21일과 22일 이틀간한국경제 현황파악을 위한 연례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21일 재경부와 한국은행,금융연구원을 방문한 뒤 22일 금융감독위원회와금융감독원,증권거래소,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한다.

무디스는 외환위기 때인 지난 97년 11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Ba1으로 6단계나 하향조정한 뒤 지난 99년 2월 12일 Baa3,지난해 12월 16일 Baa2로 1단계씩 상향조정했다.

무디스와 S&P는 피치(옛 피치IBCA)보다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낮게 매겨 놓고 있어 이번 무디스의 방한실사가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연결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