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실적 호조 할인점 매출 4.5%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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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4월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14일 신세계의 4월 실적에 대한 코멘트에서 신규점포를 포함한 신세계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6.9%, 2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점포만을 놓고 볼 경우 할인점은 4.5%의 매출증가를 보였으나 백화점은 2.2%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신세계의 4월 영업마진율은 3월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이는 신규 할인점 출점에 따른 비용증가와 할인행사에 따른 것으로 펀더멘틀즈의 큰 변화는 아니라며 5월중 1개 점포의 추가출점이 있으나 9월까지는 없을 예정이어서 다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가 할인점부문의 성장으로 경기방어주의 역할을 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 현재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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