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대상 프라이머리CBO 발행

중앙일보

입력

벤처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프라이머리CBO(발행시장담보부증권)가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3천618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프라이머리CBO의 유가증권신고서가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납입예정일이 17일인 이 프라이머리CBO는 동양현대종합금융이 주간사로 해 인수한 중소 벤처기업 166개사의 사모전환사채를 기초대상자산으로 발행되는 것으로 CBO의 원리금에 대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100% 보증하게 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 프라이머리CBO의 기초대상자산은 모두 BB+이하의 투기등급채권으로 자체신용으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금감원은 앞으로 대신증권 및 대우증권이 조만간 6천300억원 규모의 2차와 3차 벤처기업 프라이머리CBO 발행을 준비하고 있어 중소 벤처기업 자금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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