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외국어는 특기자 전형으로 문학특기자는 입사관으로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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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원 입학홍보처장

경성대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총 3267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모집시기별 선발인원은 수시 1차 1643명, 수시 2차 484명, 정시 1140명으로 수시 1차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수시 1차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11일이며,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1월 12~16일이다.

　수시 1차에서는 ▶인문계고교특별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실기특별 전형 ▶특기자 전형(체육·무용·외국어) 등을 실시한다. 인문계고교특별 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 100%로 3~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1단계(교과 30%+비교과와 서류평가 70%)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1단계 점수 50%+면접 50%)에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시 2차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교과 100%)을 실시한다.

　2013학년도는 전년도와 같이 수능시험 전(수시 1차)과 후(수시 2차)로 분할 모집한다. 외국어특별 전형을 폐지하고 이를 특기자 전형(외국어특기자)으로 전환해 전형유형을 단순화했다. 특기자전형에 포함됐던 문학특기자와 자격증소지자(조리 분야)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변경했다.

　전형방법도 변화가 있다. 인문계고교특별 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배수기준을 조정해 모집인원이 31명 이상은 3배수, 20명 이상 30명 이하는 4배수, 19명 이하는 5배수로 선발한다.

　2012학년도의 전문계고 동일계 전형의 명칭이 2013학년도에는 특성화고 전형으로 바꾸었다. 이 전형은 지원자격을 특성화고 동일계열로 하고, 모집단위와 인원을 조정해 2013학년도에는 모집인원의 3% 내에서 93명을 모집한다. 인문계고교특별 전형, 국가보훈대상자 전형,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지원자는 학과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은 지원자들 간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실기·면접 등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체능학과들이 실시하는 실기고사는 반영비율이 90%로 높아 당락을 좌우한다. 면접을 보는 전형은 인문계고교특별 전형, 목회자추천 전형, 특기자 전형, 국가보훈대상자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기존 특기자 전형의 국어국문학과 문학특기자와 외식서비스경영학과 자격증소지자(조리 분야)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전환해 선발한다. 음악학부 예술경영전공·디지털컨텐츠학부·시각디자인학과·인테리어디자인학과·제품디자인학과에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신설해 총 40명을 뽑는다.

　2012학년도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했던 중국대학의 중어중문학과·중국어통번역학과·중국통상학과는 특기자 전형의 외국어특기자로 전환했다.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의 모집 학과(인원)는 국어국문학과(3명)·외식서비스경영학과(2명)·음악학부예술경영전공(4명)·무용학과(3명)·디지털콘텐츠학부(5명)·연극전공(2명)·영화전공(4명)·시각디자인학과(3명)·인테리어디자인학과(3명)·제품디자인학과(3명)·사진학과(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