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르뮤, 세번째 스탠리컵 '한발 앞으로'

중앙일보

입력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돌아온 황제' 마리오 르뮤(37 · 피츠버그 펭귄스)가 자신의 통산 3번째 스탠리컵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르뮤가 이끄는 피츠버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버팔로에서 열린 버팔로 세이버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최종 7차전에서 연장 13분1초에 터진 다리우스 카스파라이티스의 골든골에 힘입어 3-2로 승리, 컨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13일부터 지난해 챔피언이자 올시즌 동부컨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뉴저지 데블스와 스탠리컵 결승을 향한 7차전 승부에 돌입한다.

91,92년 연속으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르뮤는 97년 은퇴후 피츠버그 구단주를 맡아오다 지난해 12월 3년6개월여만에 구단주 겸 선수로 복귀했고 복귀후 시즌 43경기에 출장, 35골-4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한편 NHL 플레이오프 4강은 피츠버그-뉴저지, 콜로라도 애벌랜치-세인트루이스 블루스의 맞대결로 압축됐다.(버팔로< 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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