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관계자는 11일 GM의 인수 가능성이 없으므로 자문사를 따로 선정, 매각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자드.모건스탠리와 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체결한 자문계약서에서 쌍용차를 제외, 이중으로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쌍용자동차는 단기적으로 별 문제가 없으나 중.장기적으론 전략적 제휴 등이 꼭 필요하다" 고 말했다. 조흥은행과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포드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한 직후부터 독자생존.분리매각.전략적 제휴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아더앤더슨으로부터 경영진단을 받기도 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