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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치료' 영양물질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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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성에게 달마다 찾아오는 생리통 치료에탁월한 효과가 있는 영양물질을 국내 바이오벤처업체가 개발했다.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생물산업 벤처기업지원센터의 ㈜뉴로타이드는 10일 여성들의 생리통을 부작용없이 치료할 수 있는 효모추출물 가공품 `좋은 하루''를 개발,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영양물질은 중독성이 심해 향정신 약물로 분류됐던 기존의 신경정신질환 치료제와 달리 효모균주에서 추출한 신경영양인자(SCP-20)에 당귀, 단삼, 울금, 인삼등의 생약재를 첨가하고 수용성 고분자 키토산을 주원료로 만들어 부작용과 중독성이 없다.

업체측은 월경때 부족하기 쉬운 영양 성분을 천연상태로 보충,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항스트레스, 숙면유도,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개발에 한림대 강일준교수 등 7명의 박사급 연구진이 산학공동연구 형태로참가했다. 고려대 보건대학 서형주 교수팀이 쥐를 대상으로 뇌파변화를 측정한 결과스트레스 억제와 회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황원준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여대생 등 생리통 및 월경전기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90% 이상이 효과있다고 응답했다.

제품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친 뉴로타이드는 임상실험결과를 오는 26일발표예정인 식품영양학보에 게재할 계획이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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