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팔고, 개인은 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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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올라 종합주가지수 580선과 코스닥지수 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이 7백13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선물시장에선 3천4백계약 이상 순매수해 옵션만기일 부담을 덜어주었다.

개인들이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54포인트(0.43%) 오른 581.38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82포인트(2.28%) 뛴 81.41로 마감했다.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고르게 올랐다.

현대자동차.삼성전기.LG전자 등 옐로칩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한국전력은 보합에 그쳤고 SK텔레콤.포항제철은 떨어졌다. 중소형 개별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탓에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5백4개로 내린 종목(2백67개)보다 두배 가량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선 단기 조정을 거친 테마주들이 폭넓게 반등했다. 인수후개발(A&D) 테마주인 IHIC(옛 신안화섬).동신에스엔티.엔피아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마크로젠과 바이오시스 등 생명공학주들도 크게 올랐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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