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9일 실적 발표, 전망치 웃돌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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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의 지난 1년간의 수익이 신규가입자의 급증과 새로 선보인 무선 웹서비스에 힘입어 당초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 도쿄 증권가 애널리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회사의 2000-2001년도 영업이익은 평균 7천530억엔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9일 영업이익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도코모는 전년도에 비해 33.4% 증가한 7천28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다치가와 게이지는 최근 'i모드 서비스의 가입자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 2천322만명의 사용자들이 단말기 스크린을 통해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다'며 'NTT도모코는 예상되는 영업이익을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레드스너 클라인워트 와서슈타인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커크 부드리는 이 회사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조5천700억엔과 7천500억엔으로 각각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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