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이 반신욕 즐기는 건식 족욕기 국내 첫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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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 기업지원단(단장 김순권)은 16일 입주기업 실버텍㈜이 뜨거운 물이 없어도 땀이 나는 반식욕기 ‘웰빙미인 건식각찜질기(건식 족욕기-LH301)’를 국내에서 제조 출시했다고 밝혔다. 생활건강헬스기기 전문업체인 실버텍㈜가 출시한 이번 제품은 기존 족욕기와는 달리 물이 필요하지 않아 거실이나 방 등 아무곳에서나 편하게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웰빙미인 건식각찜질기가 물에 의존하지 않고 열을 발산하는 것은 기존의 열선과는 다르게 균일하고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온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3단계 과열방지시스템과 내부 불연단열소재들이 적용돼 안전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김규현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특허 방식의 나노탄소카본이 코팅된 면상발열체를 5면 전체에 배치했다”며 “다량의 원적외선이 방출되면서 수족냉증, 혈액 순환, 당뇨합병증 등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제품은 이미 수만 번의 시험을 거친 상태로 30도 이상 기울어진 상태에서도 다리 배김 없이 편안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발 냄새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국내 족욕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버텍㈜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편백나무 피톤치드와 다리찜질기의 반신욕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섭 기자

웰빙미인 건식각찜질기 장점

· 누워서도 사용 가능한 반신욕기
· 물이 필요 없는 건식타입, 편백 오일로 피부 보호
· 작은 크기로 거실에서 간의 탁자나 의자로 사용 가능
· 강력한 단열 보온효과로 저렴한 전기사용량
· 면상발열체를 이용한 다리 찜질 기능
· 사용시간 10~90분까지 10분 단위로 설정가능
· 저전력 300W 급 세팅으로 저전력으로 충분한 온열 효과
· 온도센서 25~75도까지 설정가능
· 온도센서·바이메탈·온도퓨즈·회로부에 이중 퓨즈를 장착
· LCD 디스플레이로 손쉬운 사용
· 장성군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오일 효과

 
◆피톤치드(phytoncide)=1943년 세균학자 왁스먼이 처음 발표한 말로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이다.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뤄진다. 편백나무·삼나무·소나무 등 활엽수순으로 피톤치드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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