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신탁 이달 1, 850억 선봬

중앙일보

입력

마이너스 금리시대에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수익성이 괜찮은 부동산 투자신탁에 돈이 몰리고 있다. 금융회사들도 이달 중 최대 1천8백50억원 규모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오는 10일께 SK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주상복합건물의 개발자금으로 투입되는 부동산 신탁상품을 내놓는다.

수익률은 정기예금금리보다 높은 연 10% 정도로 예상되지만 만기는 26개월로 긴 편이다.

조흥은행도 서울 강서구 등촌동 현대I파크에 투자하는 상품을 이달 중 시판할 계획이다. 부동산 투자신탁에 불을 댕긴 국민은행은 서울지역 아파트공사 투자금으로 3백억원 규모의 상품을 이달 중 시판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공사를 대상으로 3백5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정철근 기자jcom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