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종합지수 4일만에 조정국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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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나스닥시장 조정 영향으로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71포인트 낮은 575.69로 출발한 뒤 갈수록 낙폭을 줄여 오전 9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78포인트 하락한 582.6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5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2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219억원의 매수우위 상태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매가 3일만에 순매수로 반전되면서 8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일반법인도 373억원어치의 매수우위다.

오른 종목은 34개, 내린 종목은 357개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통신.증권.보험은 소폭 내렸으며 나머지 업종은 조금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39% 하락한 22만4천500원으로 23만원대가 붕괴됐고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28% 떨어진 23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통신은 0.32%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0.65% 올랐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장은 '국내시장이 조정을 받을 시기가 됐으나 예상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다'면서 '주가는 앞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형성돼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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