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홍렬 어린이날 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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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제 79회 어린이날을 맞아 모범 어린이.유공자 등 2백13명에게 훈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은삼 (장선자립청소년의 집 원장) 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한금남 (이리보육원 보육사) 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원예재 (화성영아원 총무) 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심순택 (나주백민원 원장).김옥희 (무궁화 어린이집 원장).황영애 (대전 서구 갈마1동) 씨 등 3명이 국민포장을, 김광수 (은행골우리집 원장) 씨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개그맨 이홍렬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15년 동안 소년 소녀가정의 아동.장애아동과 결연해 경제적.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자선콘서트와 음반판매 수익금을 기탁하는 등 불우아동을 돕는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경석 (10) 군 등 1백14명의 어린이들이 모범 어린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5일 오후 5시 모범어린이, 시설.장애아동, 전방지역 아동 등 3백여명을 청와대로 초빙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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