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저소득층 창업 30가구에 차량·자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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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창업을 하려는 저소득층 30 가구에 차량 한 대씩과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2010년부터 이어온 ‘기프트카 캠페인’ 시리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에는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매달 5명씩을 뽑아 1t 트럭 포터와 봉고·스타렉스·레이 중 창업 계획에 알맞은 차량을 무상 지원한다. 차를 사면서 내야 하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도 250만원까지 현대차그룹이 부담한다. 또 500만원 창업 지원금을 주고, 이와 별도로 현대차 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해 추가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다.

 대상자는 현대차그룹 내부 인사와 창업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가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뽑는다. 현대차 측은 “창업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자립 의지가 얼마가 강한지를 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서는 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e-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한다.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 전용 블로그(http://www.gift-car.kr)에서 상세한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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