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이빨' 마이크 타이슨이 에반더 홀리필드에 이어 레녹스 루이스가 지난 22일 하심 라만에게 챔피언 벨트를 잃자 11년 만에 벨트를 찾겠다고 나섰다.
타이슨은 '천적' 홀리필드와, 리치가 긴 데다 기량이 뛰어난 루이스가 챔피언에 올라 있는 동안 타이틀 도전을 회피한 인상이 짙다.
WBC 랭킹 1위인 타이슨은 챔피언 도전자격을 갖춘 상태다. 현 헤비급 챔피언(WBC · IBF 하심 라만, WBA 존 루이스)과 타이틀전이 벌어지면 타이슨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무명인 현 챔피언들은 타이슨과 경기를 치르면 평생 만질 수 없는 큰 돈을 대전료로 챙길 수 있어 벨트를 걸고 모험할 준비가 돼있다. 하심 라만은 챔피언에 오르자마자 "타이슨과 경기하겠다" 고 밝혔다.
타이슨은 오는 6월 3일 데이비드 이존과 논타이틀전을 치르고 곧바로 대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