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현시점에선 올 연간목표달성 무난"

중앙일보

입력

미국 최대 국내 전화회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24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수익이 증대 됨에 따라 지난 1.4분기중 월가(街) 예상치보다주당(株當) 1센트 많은 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일시 손익항목과 3억8천400만달러의 충당금을 제외한 1.4분기중 순이익은 20억달러(주당 72센트)라고 밝혀 지난해 같은 분기의 19억달러(주당 69센트)를 올라섰고 손익추적회사인 퍼스트 콜이 예측해 온 주당 71센트보다도 1센트 많았다.

이 회사는 일시 손익항목과 충당금,기타 조정항목들을 합산할 경우엔 16억 달러(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분기의 15억달러(55센트)보다 주당 3센트 늘어났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합병한 벨 어틀랜틱,GTE등의 수익을 합친 연결재무제표상의수익은 전년도보다 16% 급증한 163억달러에 이르며 1.4분기중 50만명의 신규 고객이늘어나 전체 고객은 520만명으로 증가했다.

버라이즌 사장겸 Co-CEO인 이반 세이던버그는 이날 "다른 모든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현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볼 때 올 한해의 연간 수익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버라이즌은 이날 자본지출계획을 10억달러 줄인 175억달러규모로 감소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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