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협회, 24일 판정 시비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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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운용)는 2001년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판정 시비사태와 관련, 24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 이사회를 개최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지만 국가대표선발전에서의 판정 의혹을 주장하며 국기원 점거농성을 했던 용인대와 경희대 학생들은 협회가 선발전 심판위원장과 경기위원장 등에 대한 징계로 사태를 마무리한다는 얘기가 들리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운용 회장의 면담을 신청한 학생들은 이날까지 면담이 성사되지 않고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배후에 대한 적절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기원 재농성은 물론 대한체육회 앞에서의 합법적인 집회까지 예정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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