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유료콘텐츠 선물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검색포털 심마니(http://www.simmani.com)는 18일 유료콘텐츠 오픈과 함께 `콘텐츠 선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선물 메뉴는 심마니의 영화관과 만화방, 운세, 핸드폰 음악선물 등 4개분야 14개종의 유료콘텐츠를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선물하기 기능''을 선택, 받을 사람의 ID와 메시지를 적으면 수신자의 선물함으로 배달된다.

수신자는 선물함의 `받은 콘텐츠''를 확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심마니 영화관에서는 국내관, 외화관, 성인관, 중국무협 등 4개 상영관에 각종영화 300여편이 있어 1천원에 6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마니아를 위해 5-10편의 영화를 패키지로 묶은 `패키지 영화''도 준비됐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한국과 일본만화, 애니메이션의 단행본은 물론 연재중인 최신작도 볼 수 있는 `만화방''과 운세상담, 사주, 작명, 사이버 부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심마니 운세''도 건당 500-3000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웹사이트에서 핸드폰으로 음악을 다운받아 음악이 깔린 인사말이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핸드폰 음악선물도 마련됐다.

서비스 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사이버패스, 핸드폰 등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전자화폐로 심마니가 자체개발한 심코인을 이용하면 된다.

손승현 사장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골라 타인에게 선물하는 것처럼 콘텐츠도 선물할 수 있는 물건" 이라며 "콘텐츠 선물 서비스가 유료콘텐츠 이용자의 저변을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마니는 내달부터 재테크, 증권, 교육분야의 콘텐츠를 유료화하는 등 유료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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