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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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1일 J골프를 통해 방송되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드림챌린지’ 1회에서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시각장애인 골퍼의 예선전 모습을 볼 수 있다.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직행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티켓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대회 ‘LPGA 하나·외환챔피언십 드림챌린지’. 지난 7월 초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진행된 이번 서바이벌 대회 예선전에는 아마추어 30명, 프로 3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들 중 시각 장애인 4인의 골퍼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보조자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투혼을 불살랐다. 시각 장애 골퍼들은 보조자들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플레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벙커나 러프 탈출에서는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를 지켜보는 갤러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초등학생부터 50대의 아마추어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골퍼들이 참가해 LPGA를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예선전의 모습과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선수들도 확인할 수 있는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드림챌린지’ 1회는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된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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