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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몸에 점 4개 위치 똑같다” 성인물 출연 과거 들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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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으로 밝혀진 이설주가 은하수관현악단 출신 가수로 추정되면서 과거 공연 모습이 담긴 동영상에 관심이 쏠렸다. SBS ‘짝’에 출연한 남성이 과거 성인물에 나왔던 사실이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밝혀졌다. 길 가는 여성들을 훔쳐 보며 차 안에서 변태 행위를 한 남성이 인터넷에 공개된 뒤 경찰에 붙잡혔다.

인터넷 달군 ‘이설주 동영상’

온라인 중앙일보는 26일 이설주가 2005년 9월 인천아시아육상대회에 응원단으로 참석해 공연한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당시 17세로 금성학원에 재학 중이던 이설주는 청년학생협력단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빼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공연단 맨 앞줄에 서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리설주’란 이름의 가수가 각종 북한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2011년 1월 조선중앙TV가 방송한 신년 음악회 녹화실황에서 이설주는 ‘병사의 발자국’이란 노래를 독창했다. 둥근 얼굴에 눈웃음 등 귀여운 인상에 비해 굵은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내 이름 묻지 마세요’를 부르는 또 다른 공연 영상에선 애교 섞인 춤사위에 덧니가 보일 정도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동영상은 조회수가 급증했고 “정말 김정은의 부인이 맞는가” “노래 잘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영어 댓글이 올라왔다.

‘과거 딱 걸렸어’ 귀신같이 찾아낸 네티즌 수사대

유명인의 ‘감추고 싶은 과거’도 쏜살같이 찾아내는 네티즌들이 이번엔 SBS 리얼 다큐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남성의 과거를 알아냈다. 최근 이 프로그램에 나온 남성이 성인물에 출연했었다는 사실이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밝혀졌다. 인터넷에 “(성인물 출연자와) 체격이 비슷하고 몸에 난 점 4개의 위치가 똑같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확산됐다. 결국 남성은 “아르바이트 차원이었다”며 성인물 출연 사실을 인정했다. ‘짝’ 제작진 측은 사과문에서 “출연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공개 수배 ‘K7 변태남’ 붙잡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지나가는 여성들을 훔쳐보며 변태 행위를 한 일명 ‘K7 변태남’이 인터넷에 공개 수배됐다 붙잡혔다. 24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엔 ‘부산 사시는 여자분들 꼭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부산에 사는 22세 여대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 남성을 수차례 목격했다며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한 달 뒤 같은 장소에서 다시 그 남성을 목격했지만 ‘변태남’은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인터넷으로 확산되며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6일 벤처기업 대표 김모(41)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영원히 안 와도 돼” 허세 부리다 잘릴 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허세 부리다 직장 잃을 뻔한 사연’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외근을 다녀오던 한 직장인이 강남역의 신분당선 환승통로에 설치된 모 항공사 광고를 사진 찍어 “탈출합니다. 머리 좀 식히고 오겠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나 팀장이 이 글을 목격했고 “외근한다 했잖아. 영원히 안 와도 된다”고 위협하며 긴장감이 조성됐다. 결국 게시자는 “사무실서 뵙겠습니다”며 꼬리를 내렸다. “‘죄송합니다’라며 사무실에 들어갔지만, 아직 팀장이 말을 안 걸고 있다”는 근황을 함께 전했다. 네티즌들은 “SNS 시대엔 말도 조심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며 위로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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