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장터 이용시 구매원가 평균 8% 절감

중앙일보

입력

전자장터(e-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 소모품이나원부자재를 조달한 업체들이 구매원가를 평균 8%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자상거래 참여 업체가 얻는 이익이 예상 수치가 아닌 실제 결과로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무용 소모품(MRO) 및 건설원부자재분야 전자장터 아이마켓코리아(^http://www.imarketkorea.com)는 11일 발표한 구매대행 서비스 분석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마켓코리아측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서비스 실시 이후 전자장터를 이용한업체들은 모두 350억원어치의 소모품과 원.부자재를 구매, 평균 8%의 구매단가 인하효과를 거뒀다.

또 주문에서 납품까지 지금까지의 거래 관행으로 처리했을 때 평균 18.5일 걸리던 것이 전자장터 이용시에는 9.2일이 소요돼 50%의 납기 단축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8%의 원가절감은 매출 12%, 순이익 25% 증가와 같은효과를 가진다"며 "이는 전자상거래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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