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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풍도에서 ‘봉사보물섬’ 캠프 열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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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8월 8일 안산시 풍도에서 열리는 ‘봉사 보물섬’ 캠프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 환경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경기도의 섬들을 소개하고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 환경이 깨끗한 ‘봉사 보물섬’으로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행사이다. 경기도와 민관협력기구인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풍도 야생화 군락지 자연생태체험, 환경정화활동, 경기도의 아름다운 섬 소개, 풍도 역사이야기 강연, 김성렬 부지사와의 보물섬 가꾸기 이야기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도내 중·고·대학생이며 오는 7월 31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캠프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 참가학생들에게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되고 자원봉사확인서도 발급해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넷(www.gg.g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이메일(ggag@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환경정책과(8008-4225) 또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8008-4232)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6월 경기도에서 어업지도 및 해양정화활동 등을 위해 도입한 ‘경기바다호’도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연생태체험과 섬 주변 정화활동 등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몸소 체험하며 서해 4도의 보물섬을 함께 가꾸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그동안 소외되어 있던 섬 지역의 방치된 쓰레기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1일 액션러닝 토론과 12일 무단투기 신고활성화 간담회 등을 통해 오는 8월 중 31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선포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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