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4월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 (每日)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올해들어 모두 세차례에 걸쳐 월별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었다.
일본 내각부는 수출과 생산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데다 기업이익도 둔화될 조
짐이 보임에 따라 정부가 판단하는 이번달의 경제전망을 당초보다 하향조정, 오는 13일 월간경제보고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BOJ)
이 발표한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단칸지수)
에 따르면 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판단이 급속히 악화돼 설비투자는 물론 광공업 생산 및 주택건설 착공 등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일본 정부와 여당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2년내 처리와 금융기관 보유 기업주식 매입 기구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경제대책을 6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