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새 대표에 강기갑…"혁신 멈추지 않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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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가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통합진보당은 15일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전국동시당직자선거에서 신당권파의 강기갑 후보가 2만861표를 얻어 1만6479표를 얻은 구당권파의 강병기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당선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당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고 단결과 통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 그동안 날 선 대립이 있었다 하더라도 모두 내려놓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5명의 최고위원에는 천호선·이혜선·유선희·이정미·민병렬 후보가 뽑혔다.

강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며 정치에 입문했으며 18대 총선에서는 경남 사천에서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핵심 실세 중 한 사람이었던 이방호 후보를 꺾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19대 총선에서는 남해·하동과 통합된 경남 남해·하동·사천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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