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으로 음식물사료 활용 난항

중앙일보

입력

광우병 파동으로 강원도 춘천시가 그동안 생산해놓은 음식물 사료를 활용하지 못해 골치를 앓고 있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광우병 파동으로 지난 달 6일부터 소 등 반추가축에 대한 음식물사료 공급이 금지되면서 16t가량의 음식물 사료가 창고에 방치되고 있다.

이에따라 춘천시는 오리, 개, 돼지 등을 사육하는 인근 농가에 이 음식물 사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이 무상으로 줄 것을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춘천시는 남산면 행촌리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건식사료를 제조, 축산농가에 공급해 왔다.(춘천=연합뉴스) 이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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