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 올 경상이익 흑자전환 어려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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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1일 방림이 수출증가로 올 해 매출은 전년대비 4.4% 증가할 전망이나 종합토지세.보유주식 감자손실. 대양금고 관련 추가손실 등에 따라 경상손실이 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림은 올해 종합토지세 잔여분 20억원이 추가 계상될 예정이고 한빛은행 감자손실 150억원,대양금고 지분관련 손실 20억원 등으로 경상이익 흑자전환이 어렵다고 동양증권은 설명했다.

방림은 영등포 공장설비를 베트남에 이전하면서 공장부지(7만2천800평)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만2천500평(1천359억원)을 매각, 차입금 상환에 사용함으로써 부채비율은 471.1%(98년9월기준)에서 143.6%로 낮아졌고 금융비용부담률도 9.1%로 떨어졌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방림이 내수경기 침체로 영업환경이 단기간내 호전되기 어려운데다 자회사인 대양금고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주가 상승모멘텀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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