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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수원 300㎜ 물폭탄 … 경기 600여 가구 침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중부지방에 이틀 새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에서만 600가구 넘게 침수피해를 보았다. 서울 잠수교도 오후 3시 무렵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지역에 5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평균 18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안산·시흥·수원·의왕·광주에는 3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비가 많이 오면서 경기도 내 17개 시·군에서 601가구가 주택 침수 피해를 보았다. 서울에서는 모두 158건의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날 오전 9시25분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3시 무렵 통행이 허용됐다. 기상청 김영화 예보분석관은 “7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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