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 - Future Wealth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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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스탠 데이비스 , 크리스토퍼 메이어
  • 출판사:세종서적
  • 발행일:2000-11-10
  • 이제, 부는 소수의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적 자본을 담보로 한 금융기관, 사람을 지분으로 한 뮤추얼펀드, 인적자본의 증권화...
    리스크가 기회가 되고 인적 자원이 유형자산보다 오히려 더 현금같이 거래되는 세계에서 부를 창출하라.
    지금껏 부와는 멀어 보였던 평범한 당신도 이 새로운 경제체제에서는 선수가 되어 뛸 수 있다.
    이제 부는 소수의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의 새로운 형태 그리고 그 의미

    한 아리따운 여인이 파리의 어느 카페에 앉아 있던 파블로 피카소에게 다가와 자신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그에 상응한 값을 치르겠다는 조건이었다. 피카소는 단 몇 분만에 이 관광객의 모습을 스케치 해 주었다. 그리고는 50만프랑(8000여만 원)을 요구했다.
    "아니, 당신은 이 그림을 그리는 데 고작 몇분 밖에 안 쓰셨잖아요."
    여인은 항의했다.
    "천만해요, 40년이 걸렸습니다."
    피카소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 일화는 바로 미래의 부가 어떻게 오는지 그 변화를 단적으로 설명해 준다. 피카소는 바로 자신의 노동이 아닌 자신의 인적 자본에 대한 가치를 얘기 하고 있었던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지주들은 사람을 농사짓는 가축과 동일시했다. 산업사회에서 근로자들은 단지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기계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연결된 경제(Connected Economy)의 미래 사회에서 사람들은 이제 그들이 지닌 지식과 재능으로 평가받고 존중될 것이다.

    경제는 언제나 세상을 반영한다. 세상이 바뀌면 당연히 경제가 바뀌고 부를 창출하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연결된 경제에서의 불의 새로운 형태와 그 의미를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이 시대의 불안과 위기 진상을 명쾌하게 해부해 줄 뿐 아니라 미래가 구체적으로 어떤 궤적을 그리며 진행해 나갈지 손바닥 들여다보듯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가오는 미래의 참상을 전망, 묘사하기보다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역전시킬 수 있는 생생하고 믿음직한 지침과 전략이 담겨 있다.

    21세기 부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모두 보여주지만 쉽게 돈버는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현재 글로벌 경제를 휩쓸고 있는 근본적인 변화의 회오리에 관한 파격적인 통찰력과 대담한 권유가 돋보이는 책이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사 언스트&영이 제안하는 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저자 스탠 데이비스와 크리스토퍼 메이어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사 언스트&영의 일급 전략가이다. 스탠 데이비스는 특히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비전 제시로 유명할 분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초성장 기업들이 그의 자문을 따르고 있다. 크리스토퍼 메이어는 언스트&영의 경영혁신연구소 소장이면서 이 연구소 산하의 벤처기업 바이오스GP의 최고경영자이다. 경영 일선과 컨설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정보경제의 발전과 영향력 문제에 관한 권위자이다.

    이 두사람은 앞서 발간한 ''변화의 충격 Blur''에서 이미 연결된 경제를 묘사했다. 새로운 경제 인프라가 어떤 방향을 제시해 주는지 관한 이들의 대화는 이책으로 이어졌다.

    저자들은 연결된 경제가 세가지 새로운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한다.
    첫째는 속도다. 안정보다는 변화가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된다. 둘째는 상호연관성이다. 경제상황 안에서 모든 것은 폐쇄되어 있지 않고 상호 연관돼 있다. 셋째는 무형성이다. 이제 유형자산은 가치가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이 경제를 이루는 근간이 된다. 이 같은 가치 변화를 바탕으로 부를 만드는 원칙도 바뀐다. 생산이나 서비스를 통한 물리적인 창출방식보다는 금융활동을 통한 창출이 중요해진다. 제품이나 공장 등 유형자산보다는 지식과 같은 무형자산에 부가 축적되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부의 분배도 활발해진다. 또 조직보다는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부가 늘어난다. 부를 창출하는 방식이 변하면서 돈을 둘러싼 시장법칙도 새롭게 변한다. ''리스크''가 부를 창보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또 인력시장은 고도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시장으로 재편되며 개인이 투자에 실패하는 것을 미리 방어해 주는 사회적 안정망도 구축된다.

    이러한 세계에서는 계층간의 빈부격차가 줄어들며 지적능력을 가진 개인들도 부를 향유할 기회가 생기고 리스크 관리 능력이 발달하면서 전체적인 경제는 안정될 거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추천글

    인터넷 혁명은 우리 시대의 경제적 기초를 너무나 크게 바꿔 놓았다. 이에 따라 부도 완전히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 책은 각종 글로벌 사이버 시장들이 기업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여파를 설명한다. 다가오는 장기적이고도 때로는 두려운 금융적, 사회적 변화에 대한 소중한 지침이 담겨 있다. - 헨리 A. 키신저 박사(전 미 국무장관)

    리스크와 기회를 새로게 조명한 대단한 지침서. 쉽게 부자가 되는 법을 논하는 책과는 달리 이 책은 읽는 사람들을 더 열심히, 그리고 더 현명하게 일하도록 안내한다. 참된 통찰력을 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루디 돈부시 MIT 대학교 경제학 및 국제경영학 포드 석좌 교수

    이 책은 도발적이다. 마치 장님이 눈을 뜬 것처럼 미래를 훤히 투시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인터넷 시대 개인의 참된 가치를 예시하며 정신적 자본의 파생상품을 어떻게 사고 팔 수 있는지 보여준다. 누구나 이 책을 읽고서 리스크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 니콜라스 네그론폰테(MIT미디어랩 공동 창립자 및 소장)

    저저소개

    스탠 데이비스 저술가이자, 강연자, 언스트&경영혁신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기도 하다.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비전 제시로 세계 유수의 선도기업과 초성장 기업들이 그의 자문을 따르고 있다. 저서로 「변화의 충격 Blur」「Future Perfect」「2020 Vision」「The Monster Under the Bed」등이 있다.

    크리스토퍼 메이어 언스트 &영 경영혁신연구소 소장. 지연과학의 복잡성 이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언스트&영산하의 벤처 기업 바이오스 GP의 초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경영 일선과 컨설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정보경쟁의 발전과 영향력 문제에 관한 권이자이다. 「Business 2.0」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며 「변화의 충격 Blur」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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