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리버풀 4년만에 4강

중앙일보

입력

리버풀(잉글랜드).FC 바르셀로나.CD 알라베스(이상 스페인).카이저스 라우테른(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컵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앤필드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니 머피와 마이클 오언의 연속골로 FC 포르투(포르투갈)를 2 - 0으로 꺾고 1승1무를 기록, 4년 만에 4강에 올랐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머피가 왼발 선취골을 터뜨렸고 5분 뒤 오언이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카이저스 라우테른도 후반 26분 마리오 바슬러가 페널티킥으로 얻은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1 - 0으로 꺾고 2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홈 1차전에서 2 - 1로 이겼던 바르셀로나는 같은 스페인팀인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에서 2 - 3으로 져 1승1패가 됐으나 원정경기 득점에서 앞서 간신히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출신 간판 스타 히바우두는 전반 29분과 44분 연속골을 터뜨려 팀을 탈락위기에서 건져냈다.

알라베스도 역시 같은 스페인리그 소속 라요 바예카노에 1 - 2로 졌으나 1차전 3 - 0 승리 덕에 준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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