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축구장 크기 기구탐사선 발사 성공

중앙일보

입력

미 항공우주국(NASA)은 근거리 우주연구를 위해 제작한 초대형 기구(balloon)탐사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호주 앨리스 스프링스 연구기지에서 발사된 축구장만한 크기의 초장기 지속 기구(ULDB)는 앞서 지난달 25일 발사 수시간만에 기구표면에 구멍이 뚫려 비상착륙했었다.

지름 58.5m, 높이 35m의 풍선에 헬륨 가스를 가득 채운 ULDB는 대형 항공기의비행고도보다 3-4배 높은 대기권 최상층인 35㎞ 상공에서 비행.탐사하면서 아프리카남부와 남아메리카를 거쳐 호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NASA는 기구탐사선이 값비싼 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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