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구조 표준 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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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기종에 관계없이 어떤 충전기에서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휴대폰 입출력단자(충전구조)에 대한 표준이 제정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임주환)는 지난 7일 정보통신표준 총회에서 휴대폰 충전구조에 대한 국내 단체표준을 확정하고 국가표준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협회는 또 이달중 IMT-2000단말기 충전구조 표준화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 연내에 표준안을 만들기로 했다.

이번에 제정된 휴대폰 충전구조 표준은 현재 국내 휴대폰이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삽입식 입출력 단자를 24핀으로 표준화해 배터리 충전용 7핀, 핸즈프리용 5핀, 데이터통신용 8핀 및 기타 4핀을 할당했다.

휴대폰 충전구조에 대한 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휴대폰 사용자들이 휴대폰 기종에 관계없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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