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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목사 아들이…" 또 허위사실 유포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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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지영 트위터 캡처 ]

공지영 작가가 잘못된 내용을 리트윗(RT)했다가 네티즌의 된 서리를 맞고 있다.

공씨는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큰 목사의 아들이라는 분이 할복자살 운운..”이라는 멘션을 남겼다. 전국언론노조의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관련 트위터를 전달하면서 내용을 덧붙인 것이다. 이에 국민일보 측은 “조민제 회장은 이 같은 발언을 한 적도 없는데 공지영 작가가 사실인 것처럼 정보를 퍼뜨리는 것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는 또 “노동자 희망국토대장정 29일차 서울시 진입과 동시 경찰이 막는다”라는 글을 전달하며 “아니 걸어서 서울에 들어오지도 못 하나요? 헐! 불법 일삼는 경찰”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에 경찰청 온라인 트위터 ‘풀온소리’에서 “노동자 희망국토대장정 행진은 최초 신고된 경로와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여 적법절차에 의해 제지했다”며 정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공지영 작가는 허위사실 유포로 누리꾼과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지난 5월 여수 세계박람회에 돌고래쇼가 있다는 내용을 리트윗하자 네티즌들이 “알아보고 전달했어야지 않느냐”고 타박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공씨는 “제가 신문사입니까? 보도국장입니까? 제가 알아볼 의무는 없습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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