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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나, 비 소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경기·충청·전북지방에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9일께 충청지방에, 30일에는 서울·경기·강원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제주도 먼 남쪽에 위치해 있는 장마전선이 28일 오후나 29일께 다시 활성화되면서 29일 제주는 물론 일시적으로 충청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주말인 30일에는 장마전선이 더욱 북상해 서울과 경기·강원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김태수 통보관은 “기압계가 다소 유동적이어서 장마전선이 어떻게 이동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마전선이 더 북상해서 경기·강원지역에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지만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중부지방은 고온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경기도 문산과 동두천의 낮 최고기온은 34도를 넘었다. 서울도 32.8도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에도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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