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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사용자의 15%가 무선인터넷 이용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마케팅 전문기관인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 http://www.bestcite.com)는 한국갤럽과 공동 발표한 `3차 인터넷인구 센서스 보고서''에서 ''이동전화 사용자의 15% 정도가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회사측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2차 조사와 비교해 1.8%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활동적인 10-20대의 무선인터넷 이용률 증가속도는 상당히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유행에 민감하고 또래 의식이 강한 10대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36%에 달하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 37%로 2차 조사에 비해 7% 이상 증가했다.

또 20대의 무선인터넷 이용자는 이동전화 사용자의 19.4%, 30대는 9.4%, 40대는 6.7%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13-49세의 이동전화 사용률은 2차 조사와 같은 수준인 70.9%에 머물렀다.

안승욱 사장은 ''10대 이용자가 많은 것은 무선인터넷 콘텐츠가 게임이나 메신저, 채팅 등 10대 위주로 됐기 때문''이라며 ''무선인터넷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중순 전국의 이동전화 사용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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