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K IMT, 3월 5일 공식 출범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을 대주주로 한 IMT-2000 비동기식 사업자인 SK IMT(가칭)가 오는 3월 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그룹사옥에서 창립총회를갖고 공식 출범한다.

SK IMT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SK IMT-2000 사업추진단의 강용수 상무가 유력시되고 있다.

SK IMT는 초기자본금 3천억원, 직원 50명으로 출발하며 오는 3월 9일께 법인등록을 마침으로써 설립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SK IMT에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외에 주요주주인 포항제철(12%)과 신세기통신(5%)과 전략주주인 파워콤(4.9%) 등 총 700여개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통신이 대주주인 한국통신IMT(가칭)도 오는 3월 16일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기 자본금 5천억원으로 출발하는 한통 IMT 초대사장에는 조영주 IMT사업추진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원 250여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통IMT는 한통프리텔(10%), 한통엠닷컴(5%) 등 총 600여개사를 주주로 하고있다.

SK IMT와 한통 IMT는 오는 2002년 5월 IMT-2000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의 단말기, IMT-2000 기지국 시스템 등 장비개발이 지연될것으로 예상돼 상용서비스 개시가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