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거래소·코스닥 동반 약세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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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거래소·코스닥 두시장 모두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34분 현재 전일보다 1.89포인트 내린 575.68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1.93포인트 하락한 76.1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4.36%나 폭락하며 지난 98년 12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영향받아 거래소에서 순매도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기관들이 1백4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어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다.

두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에서는 담배인삼공사와 한국전력 만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여타 개별 종목들도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도 A&D(인수후개발)
기대주들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거래소 상장기업인 일화모직, 범양식품(콜라독립 815 생산 음료업체)
, 부산산업(레미콘 전문 생산업체)
, 대동(금형 및 플라스틱부품 생산업체)
, 유화(여성복전문업체)
등은 A&D 테마를 형성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쌍용정보통신만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뿐 옐로칩(중가우량주)
들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오전 9시25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억원어치와 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만이 1백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전 9시26분 현재 개인이 1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과 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Joins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 보다 자세한 내용은 J-Money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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