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온라인 : 세번째 새벽〉100% 한글화

중앙일보

입력

3월말 발매 예정인 〈울티마 온라인 : 세번째 새벽〉(Ultima Online: Third Dawn)이 한국 게이머를 위해 완전 한글화 된다.

이번 한글화로, 뛰어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EA 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97년 11월 처음 서비스된 울티마 온라인은 '세번째 새벽'라는 세 번째 확장팩을 통해 3D로 완벽하게 탈바꿈하게 될 뿐만 아니라, 기본 명령어까지 완전 한글화 해 온라인 게임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게임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울티마 온라인 : 세번째 새벽〉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3D로 등장하는 몬스터와 캐릭터
- 3D 가속기의 성능을 100% 활용하는 각종 마법 효과들
- 모션 캡쳐를 이용하여 동작 및 전투 장면이 더욱 리얼해짐
- 자신의 감정을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간의 대화가 더욱 다채로와질 전망- 손키스, 댄스, 박수 등 32가지
- 완벽한 한글화를 통하여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 및 초보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음
- 새롭게 등장하는 일쉐나 대륙
- 새로운 몬스터 - 동양 용, 기린 등의 한국적인 몬스터들이 새로 추가됨
- 말, 오스타드 등의 탈 것의 존재
-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집의 존재
- 조합에 의해 무궁무진하게 변경할 수 있는 직업
- 마우스 휠을 이용한 줌인 줌아웃

〈울티마 온라인 : 세번째 새벽〉은 현재 베타테스트 단계로, 국내에서는 UO 공식 팬사이트인 플레이포럼(uo.playforum.net)에서 2월 15일, 1천명 한정 베타 테스터 접수를 실시, 당일 마감됐다.

아울러 〈울티마 온라인 : 세번째 새벽〉의 발매를 앞두고 EA 코리아는 한국내에서의 울티마 온라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미국에서만 이루어져 온 게임 마스터 서비스를 3월 2일부터 한국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던 한국인 게임마스터의 지원이, 한국내에서의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로 대폭 확대된다.

게임 마스터는 울티마 온라인 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EA 코리아의 울티마 온라인 담당자는 〈울티마 온라인 : 세번째 새벽〉의 한글화 및 게임 마스터 지원에 관하여, "울티마 온라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지원책 중 일부"라고 밝히고 앞으로 한국을 위한 여러가지 지원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티마 온라인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 24만 유료사용자가 즐기고 있다.

국내의 타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PC방 계정을 이용한 사용은 불가하며, 개인이 매달 사용료를 지불하던가 3달 이용권 게임타임을 구입해야 한다.

패키지 구매자의 30% 이상이 현재 계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UO 사용자의 주당 평균 플레이 시간은 13시간이다. 또한 사용자의 50% 이상이 매일 접속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