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남자 주인공, 뮤비에서 주요 부위 노출 논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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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투브 동영상 캡처]

영화 트랜스포머의 남자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26)가 뮤직비디오에서 주요 부위가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일 인터넷판과 TML 등은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아이슬란드 포스트 락 밴드인 시규어 로스(Sigur Ros) 새 앨범 뮤직비디오에서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미국 언론은 "샤이아가 댄서인 데나 톰슨(Denna Thomsen)과 함께 뮤직비디오에서 욕망과 중독의 끝나지 않은 굴레를 표현하는 남녀로 등장했다"고 밝혔다.

8분 30초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는 시규어 로스가 12명의 감독들에게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뭐든지 만들어 달라"며 창작의 자유를 주고 만든 영상이다. 밴드 멤버인 기오르크 홀름(Georg Holm)은 TML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너무 아이디어가 많고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영상이 완성될지 몰랐는데 지금은 대만족한다"며 "시작도 끝도 없는, 계속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영상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샤이아 라보프는 뮤직비디오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에 따르면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중독에 대해 애쓰는 인간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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