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 11% "하루 한번 이상 거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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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거래를 통한 주식투자는 30대 사무.전문직이 주도하고 있으며 투자자 10명 중 1명은 매일 주식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마케팅 솔루션 업체인 엠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사이버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2천명의 투자자를 대상(20~40대)으로 거래행태를 조사한 결과 '얼마나 자주 주식거래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한달에 1~2회라고 답한 사람이 28.7%로 가장 많았고 ▶주 2~3회(27.99%)▶연간 2~4회(20.4%)▶1일 1회 이상(11.1%)▶주 1회(10.8%)순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 투자자의 50%가 주 2~3회 거래한다고 답했으며 매일 거래한다고 답한 사무.전문직 투자자도 29%나 됐다.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사이버 거래(98%)와 영업지점과 전화거래(71%)가 압도적이었으며 증권사 객장에서 직접거래 비중은 37%에 불과했다.

하루 평균 거래 횟수는 30대가 4.1회, 20대가 3.6회였으며 40대 여성들도 2.7회라고 답했다.

투자 금액별로는 5백만~2천만원 미만이 36%로 가장 많았고 ▶5백만원 미만 29%▶2천만~5천만원 19%▶5천만~1억원 4.5% 순이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사이버 거래시 접속상태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보완해야 할 점으로 수수료 인하와 시스템의 안정성 보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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