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긴 한데…" 임수경에 독설 퍼부은 신부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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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면 캡처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주사파 논쟁을 불러 일으킨 박홍 신부, 그에게 임수경 의원과의 인연을 묻자 격한 독설을 내뱉았다고 JTBC가 5일 보도했다.

박 신부는 "임수경이 국회의원 된다고 하니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이렇게 품위가 떨어지느냐?' 이 생각이 먼저 솔직하게 들었습니다. 진보의 이름을 빌려서 공산주의자들이 들어옵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무시합니다. 애국가 부르지 않습니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북한에 갔다 와서 (1997년) 우리 학교(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예쁘게 생겼지만 머리는…"이라며 말을 맺지 않았다.

박 신부는 임 의원이 89년 '평양축전'에 전대협 대표로 참석했다 휴전선을 넘어올 당시에도 북한의 밀명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북한에 갔을 때도 북한에서 셔츠 입고 대통령을, 남한을 비판하니까 북한 애들이 침을 흘리면서 부러워했대요. (북한에) 갔다 와서 나한테도 얘기했어요. 그런데 '남한에 가서 남한 학생들을 공산당을 만들어라' 그 사명 가지고 왔어요"라고 주장했다.

'종북' 논란 속에 국회에 입성한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두고도 그들의 위험성을 강한 톤으로 경고했다. 박 신부는 "국회에 들어오면요. 아무리 큰 소도 (위험한) 균이 들어가면 죽습니다. 온 드럼통 물에도 잉크 한 방울 떨어지면 시퍼렇게 돼요. 대한민국을 거부하는 그 사람은 국회의원 될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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