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TTL' 서비스 대폭 보강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의 신세대를 위한 011 이동전화 상품인 ''TTL''이 이미지 변신과 신규 서비스를 보강, `제2탄생''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4일 TTL의 기존 슬로건인 `스무살의 011''을 `Made in 20''로 교체하고 광고도 종전 신비주의에서 탈피, 창조적인 신세대의 정서와 문화를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전환, 신세대의 대표 이동전화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TTL의 새 서비스로 TTL가입자 200여만명(만 18세이상)을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대학 및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공동으로 5주간의 정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희망자를 모집해 매년 7월과 12월 등 연 2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영어 연수를 비롯해 향후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매너교육과 지역단체와 연계한 봉사 활동,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리더십 체험 워크숍, AT&T 및 보잉 등 세계적인 업체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연수 우수자에 대해서는 향후 SK텔레콤 입사지원시 채용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여름방학중 TTL배낭여행객들을 위해 런던,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등 4개 지역에 숙박시설인 `TTL 글로벌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 TTL글로벌하우스는 매년 7월 2일부터 8월19일까지 총 49일간 총 6천580여 객실을 운영, 매년 1만3천160명의 TTL가입자들에게 숙박기회를 주게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와함께 신세대들에게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동호회(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키고 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온.오프라인상에 환경봉사동호회(그린클럽), 영화동호회(시네마클럽), 전문직동호회(엑스퍼트클럽) 등의 3개 TTL 클럽을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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